추석 황금연휴 - 날씨, 태풍 정보 확인하는 법(미국, 일본, Windy)

우리나라에 최악의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당시 태풍 매미는 추석연휴기간에 맞물려 한반도에 상륙하여 그 피해를 더욱 확대시켰습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누구나 촉각을 곤두세우기 마련입니다. 특히 올해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하여 총 6일간의 황금연휴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실시간 태풍정보 및 기상정보 미리미리 확인하시고 연휴를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신속정확하게 태풍정보를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는 한국, 미국, 일본의 태풍통보를 확인하는 법과 이에 추가해서 실제 해상에서 선박을 운행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Windy라는 기상예보 프로그램을 소개하겠습니다.

 

 미국, 합동 태풍 경보 센터(JTWC, Joint Typhoon Warning Center)

미국의 합동 태풍 경보 센터는 미 해군과 공군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태풍 예보 시스템으로 하와이의 진주만에 위치하여 태풍에 관한 각종 예보를 비롯한 각종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미 합동 태풍 경보 센터(JTWC) 바로가기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현재 태풍발생지역에 대한 위성사진이 나타납니다. 붉은색으로 6호 태풍 "카눈"이 표시된 것이 보이실 겁니다. 상세 이동경로를 확인하시려면 우측 상단 빨간색 네모상자로 표시한 TC Warning Graphics를 선택해 보세요. 아래와 같은 상세한 예상이동경로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일본 기상청

가까운 나라 일본은 해마다 태풍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속하고 정확한 태풍정보를 제공합니다.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언어에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일본 기상청 태풍정보 바로가기
 

일본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우측 상단에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창이 있고 현재 발생한 태풍과 세부 정보사항이 표로 나타나 있습니다. 제가 빨간색 네모박스로 하이라이트 한 태풍명을 클릭하면 우측과 같이 상세 이동경로를 표시한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Windy

이번에 제가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Windy.com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웹 주소 접속만으로 최대 10일까지의 날씨 및 태풍경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indy.com 바로가기
 

보시는 것처럼 태풍의 강도를 색상으로 구분해 보여주고 좌측 하단에 삼각형을 클릭하면 예상이동경로를 영상으로 표현해 주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좋습니다. 태풍정보 외에도 바람, 온도, 파도 등 다양한 기상정보도 지원하니 필요에 따라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향후 5일까지의 기상정보는 무료로 제공되며 5일 이후부터 10일까지의 정보는 유료입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기상에 영향을 받는 직종에 계시지 않다면 무료정보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되고 스마트폰 어플도 지원하니 편하게 사용하세요.
 
이상으로 태풍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 정보도 물론 대단히 신뢰도가 높습니다만 불투명한 태풍진로에 답답하신 분들은 다양한 소스를 통해 비교해 가며 태풍을 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 발생시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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